사진=연합뉴스 제공

울산 농수산물시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새벽 울산 남구 농수산물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불은 대부분의 점포를 태우고 2시간반여만에 꺼졌다.

이번 울산 농수산물시장 화재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네티즌은 또 전기적 요인 탓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최근 5년간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중 절반 이상이 ‘전기적 요인’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 결과가 있기 때문. 울산 농수산물시장의 화재 역시 서울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에서다.

서울시는 최근 5년간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서 총 51건(사망자는 없음)의 화재가 일어났고, 이 중 26건이 노후 불량 전기시설·난잡한 배선 등 전기적 요인 때문에 일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곽종빈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전통시장의 경우 점포가 밀집돼 있어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노후 불량 전기시설에 대한 사전 관리로 영세 상인의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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