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가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안타까운 사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루나가 나왔다.

그는 방송에서 부모님이 카카오톡을 통해 피싱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루나는 지난 1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이스피싱범과 루나 어머니의 대화 내용을 게재한 바 있다.

사진 = 루나 인스타그램

공개된 대화 내용에서 보이스피싱범은 "행사 중이라 정신이 없어서 그러는데 570만원만 매니저 통장 계좌로 보내 달라”며 돈을 요구했다.

이후에도 1~2시간 간격으로 각각 600만원을 요구하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루나의 어머니에게 2차례 전송된 것으로 전해진다.

루나는 이 대화 내용이 캡처된 사진을 올리면서 "제 이름으로 돈을 빌려달라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절대 속으시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톡 프로필에 빨간 지구본 모양이 있는 것들은 다 보이스피싱이니 참고해 달라"라며 "너무 속상하고 화나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길 바라며 알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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