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카타르의 아시안컵 8강 경기를 앞두고 사비 에르난데스(39·알 사드 SC)가 8강 진출 팀 중 무려 7개 맞혀 관심을 모은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출신 사비는 지난달 말 카타르의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토너먼트 예측을 했다.

당시 사비는 한국-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호주, 시리아-일본, 중국-이란이 될 것이라고 봤다. 사비는 이중 베트남을 뺀 7팀을 맞혀 87.5%의 적중률을 보였다.

사진 = 알사드SC 홈페이지 캡쳐

8강전에서는 한국-카타르를 비롯해 베트남-일본, 중국-이란, 아랍에미리트-호주가 4강전에서 만나게 됐다.

사비는 4강 진출팀을 비롯해 준결승, 우승팀도 예측했는데 일본, 이란, 호주 그리고 한국이 아닌 카타르가 4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타르 알사드 SC에서 뛰고 있는 사비가 자신의 소속팀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높은 적중률을 보여 4강 진출팀도 적중할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과 카타르의 2019 AFC 아시안컵 8강 경기는 25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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