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곳 압축 봉인…28일 오전 11시 최종 후보지 공개
한전공대, 잔칫집 정해졌다…28일 후보지 발표
2곳 압축 봉인…28일 오전 11시 최종 후보지 공개
이미 잔칫집은 정해졌다. 한전공대 입지선정 심사가 모두 마무리돼 결과가 봉인됐다.
봉인된 결과는 오는 28일 서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한전공대 입지선정 공동위원장의 발표로 공개된다. 2곳으로 압축된 곳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2곳에 대한 점수가 적어져 있기 때문에 최종 후보지는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한국전력의 한전공대 설립단은 용역사 주관으로 25일 오전 한전공대 입지선정을 위한 1단계 평가와 2단계 심사를 순차적으로 모두 마무리했다.
전날 현장실사를 진행한 심사위원들은 이날 오전 다시 모여 1단계 평가를 진행했다. 1단계는 총 65점 만점의 입지여건 등에 관한 평가를 진행, 총 6개 후보지 중 광주 1곳, 전남 1곳으로 압축했다.
심사위원들은 압축된 후보지 2곳에 대한 2단계 평가를 진행, 각각 적어낸 점수를 합산하지 않고 그대로 봉인했다. 2단계 평가 항목은 부지조성 비용 등 재정·경제성 관련 내용의 총 35점 배점으로, 최종 입지선정은 1단계 평가 점수와 2단계 점수를 합산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봉인된 한전공대 최종입지선정 심사 결과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균형위 사무실서 열리는 ‘한전공대 설립을 위한 범정부지원회’ 본회의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한전공대 설립단 관계자는 “심사가 마무리됐지만, 각 심사위원이 적어낸 점수를 합산하지 않은 채 결과를 봉인해 최종부지가 어디인지는 오는 28일 봉인된 심사 결과를 개봉해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앞서 한전공대 입지로 광주시는 북구 첨단산단 3지구, 남구 에너지밸리산단, 승촌보 일대 등 3곳을, 전남도는 부영CC, 농업기술원, 산림자원연구소 등 모두 나주지역에 위치한 부지를 3곳 각각 추천했다.
한편, 한전공대 부지유치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광주시와 전남도는 탈락한 지자체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발표장에 단체장이 참석할 지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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