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플루엔자 환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상행동을 보이는 환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일본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일본 오후 사이타마 현에서 초등학교 6학년 소년이 아파트 3층에서 추락해 다쳤다. 이 소년은 인플루엔자로 21일부터 학교를 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도쿄 메구로 구의 전철역에서 30대 여성 회사원은 기침을 하다가 갑자기 선로에 떨어진 뒤 전차에 치여 숨졌다. 이 여성 또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 인플루엔자 소식에 누리꾼들은 한국에는 피해가 없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본 여행을 자제해야한다는 의견과 함께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자는 의견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 인플루엔자 환자들의 이상행동 사례는 지난 겨울에만 95건이 집계됐으며 이상행동으로는 질주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창문으로 뛰어내리려 하는 등의 행동도 상당수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대부분 타미플루 등의 치료약을 복용한 상태였지만, 20%가량은 이러한 약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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