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회 인제 빙어축제 개막, 26일부터 2월 3일까지 

화천 산천어 축제 폐막, 27일 폐막

이번 주말 인제 빙어 축제가 개막하고 화천 산천어 축제는 23일간의 축제 막을 내린다.

대한민국 '원조 겨울축제' 제19회 인제 빙어축제가 26일 막을 올린다.

'대자연이 만든 겨울 테마파크'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의 주 무대는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이다.

은빛 요정 빙어를 낚으려는 강태공들은 2천여개의 얼음낚시 구멍에 얼굴을 대고 낚싯대를 드리웠다.가 짜릿한 손맛을 본 관광객들은 한 움큼씩 직접 낚아 올린 빙어를 즉석 튀김으로 입맛도 즐길수 있다.

대자연 속에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빙어 얼음 낚시터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 전용 눈 놀이방, 빙어 뜰채 잡기, 지그재그·미끄럼틀 눈썰매장 등은 어린이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것으로 기대된다.

산촌 문화와 멋, 흥을 느낄 수 있는 두메산골 프로그램과 7080 낭만 프로그램은 어르신과 부모님 세대에게 향수를 느끼게 한다.

올해 인제 빙어축제에서는 간소한 결제 방식인 '인제페이'가 도입된다.

인제페이는 손목 밴드형 결제 시스템으로 축제장 내 먹거리촌은 물론 놀이기구의 결제도 가능해 지갑 또는 카드를 여러 차례 꺼낼 필요 없이 결제할 수 있다.

쓰고 남은 잔액은 현장에서 환불할 수 있다. 인제페이로 5만원 이상 또는 10만원 이상 사용 시 빙어축제 캐릭터인 스노운 인형과 무릎담요, 스노운 USB 등 선물을 축제 기간 매일 111명씩 모두 999명에게 증정한다.

인제 빙어축제는 다음 달 3일까지 9일간 펼쳐진다.

한편 지난 1월 5일 개막한 강원도 화천 산천어 축제가 새로운 흥행기록을 예고하며 마지막 주말을 맞는다.

27일 폐막하는 화천 산천어축제는 축제장 프로그램만으로 거둔 직접수입은 24일까지 작년보다 약 9% 늘어난 약 26억2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별개로 화천사랑상품권은 24만4748장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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