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월드컵, 김지유·김건우·황대헌 `금메달`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심석희(한국체대), 월드컵 여자 1,500m 준결승에서 조 3위 결승 진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김지유와 남자 대표팀 김건우가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000m에 출전한 황대헌(20·한국체대)도 1분25초133으로 금메달을 더했다.

최민정(왼쪽)이 2일 독일 드레스덴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500m 결선 우승을 차지한 김지유의 등을 두드리며고 축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만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가져가며 쇼트트랙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먼저 여자부 1500m 결승에 진출한 김지유(20·콜핑팀)는 킴부탱(캐나다), 수잔 슐팅(네덜란드) 등 정상급 선수들을 상대로 막판 인코스를 파고들어 2분 23초 76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지유의 월드컵 1500m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함께 출전한 최민정(21·성남시청)은 2분23초538로 5위를 차지했다.

또 여자 1000m 1차 레이스에서는 최지현(25·성남시청)이 1분32초42로 은메달을 챙겼으며,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 준결승 2조 1위로 메달 가능성을 이어갔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에서도 남자 1500m 결승에 나선 김건우(21·한국체대)가 2분15초123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임효준(23·한국체대)은 2분15초18로 동메달을 추가하며 김건우와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남자 1000m에 출전한 황대헌(20·한국체대)도 1분25초133으로 금메달을 보탰다. 홍경환(20·한국체대)이 3위, 박지원(23·단국대)이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심석희(한국체대)가 월드컵 여자 1,500m 준결승에서 조 3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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