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응용 농수산 유통 최적화 플랫폼 개발”

KMK㈜ 주최, 27일 광주 김대중 센터서 컨퍼런스 열려

자체 개발한 ‘AST’결제 시스템 유통 수수료 문제 해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해 지역 농·축·수산물 유통 사업의 새로운 판로 개척을 모색하기 위한 컨퍼런스가 광주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KMK㈜ (의장 정찬우)는 오는 27일 오후 4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신기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는 IT 솔루션 개발을 비롯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 기획·개발하는 업체 KMK㈜ 주최로 열린다.

행사에는 광주·전남 22개 시·군의 지역 특산물 유통업체 관계자를 비롯해 1천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래 선도형 기술성과를 공유를 비롯해 새로운 형태의 농·축·수산물 유통 비즈니스 모델 제시한다. 또한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사업에 기여함으로써 가져올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KMK는 이날 농·축·수산물 유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유통 시스템 ‘ASSET(AST)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AST 플랫폼은 안면인식 AI기술과 QR코드를 응용한 결제 시스템으로 농·축·수산물 유통 뿐만 아니라 관광업·숙박업·스포츠 등 다양한 사업영역 간 확장에 연계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그동안 농·축·수산물 업계에서 소비자와 생산자 간 유통 구조에 과다하게 책정되었던 수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장에서는 커피와 농·축·수산품을 인공지능 AI와 안면인식기술을 응용한 AST의 QR코드를 사용해 구매하는 체험을 시연하고 참가자들에게 직접 사용해 볼 기회를 제공한 예정이다.

KMK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기업들이 지역 경제에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 또한 신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광주에서 첫 행사를 진행해 뜻 깊고, 행사의 목적인 기존산업과 미래신사업의 융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전국으로 컨퍼런스를 확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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