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열혈사제' 방송화면 캡처

김남길, 이하늬 주연의 드라마 '열혈사제'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서는 김해일(김남길 분) 신부의 첫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김해일 신부는 동네 어르신들에게 '악귀' 운운하며 굿으로 돈을 뜯어낸 사채업자를 찾아가 폭행했다.

앞서 김 신부는 귀신 들린 척 연기하는 남자를 걷어차며 '진짜로 귀신이 들린 것인지'를 시험했다. 이에 남자는 "저기요"라며 일어섰고, 이를 본 박수무당은 그대로 도망갔다.

이후 김 신부는 이 모든 일을 주선한 사채업자 오 사장을 찾아가 훈계했다. 하지만 오 사장은 비아냥 거리며 그를 무시했고, 이에 김 신부는 "하느님이 너 때리래"라며 오 사장을 때리기 시작했다.

한편 구담성당으로 쫓겨난 김해일은 성당 식구들과 저녁 식사를 하게 됐다. 하지만 자신을 챙기는 주임 수녀에게 불 같이 화를 내곤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에 주임 수녀는 “일반적인 화와 결이 다른 것 같다. 살짝 광기가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사실 김해일은 예전에 충격적인 사고를 겪은 후 트라우마로 인해 분노조절장애를 갖게 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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