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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넷, 공정위 수소충전소 SPC "하이넷" 설립 승인

  • 기자명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9.02.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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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넷, 공정위 수소충전소 SPC "하이넷" 설립 승인

정부 규제 샌드박스 1호 '도심지역 수소충전소 사업' 일환

공정거래위원회가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식회사(하이넷, HyNet)'의 설립을 사실상 승인했다. 

'도심형 수소충전소'사업은 정부가 규제 샌드박스 1호로 내놓은 역점 사업인 만큼 공정위도 최대한 빠르게 '문제없음' 결론을 내린 것이다.

공정위는 한국가스공사·현대자동차 등 13개사가 요청한 하이넷 설립 관련 임의적 사전심사를 “경쟁제한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19일 밝혔다.

임의적 사전심사는 정식 기업결합 신청 이전에 미리 심사를 받아보는 제도다. 

이에 따라 향후 하이넷 설립 관련 정식 신고 시 임의적 사전심사와 내용이 다르지 않은 경우 빠른 시일 내 최종 심사를 완료하게 된다. 

하이넷은 수소충전소 설치·운영을 위해 설립한 SPC로, 올해부터 10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하이넷은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과 한국가스공사, 현대차, 에어리퀴드, 효성중공업,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13개 회사는 1350억원을 투자해 참여하고 있다.

하이넷은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100기를 짓겠다는 계획을 세워놨다.

공정위는 임의적 사전심사 요청서, 보정자료를 심사한 결과 이번 기업결합에 따른 경쟁제한성이 없다고 판단, 해당 심사결과를 회신했다.

황윤환 공정위 기업결합과장은 “앞으로도 혁신으로 시장 효율성을 증대 시킬 수 있는 기업결합의 심사를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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