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임대농기계 택배 서비스 운영

사용 3일 전 농업기술센터에 예약
 

전남 장성군은 이달 말부터 농업인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적기 영농추진을 위해 임대농기계를 운반할 화물차량이 없는 주민을 대상으로 ‘임대농기계 택배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임대농기계 택배 서비스는 임대농기계 사용 3일 전에 사용자 본인이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택배 신청이 가능한 농기계는 퇴비살포기와 사각결속기를 제외한 전 기종이며 군은 임대농기계 운반에 따른 농가의 경비부담을 줄이기 위해 운반료의 일정 금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대농기계 택배 서비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사전에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임대계약서를 작성해 임대료와 운송료를 납부하고 농기계 이용법 및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신청절차가 완료되면 출고된 농기계는 작업장소 인근의 차량진입 가능 지역에서 받을 수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농촌사회의 고령화로 인해 인력 부족난이 심화될 것이다”며 “농기계 임대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분석을 통해 임대 서비스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성/박민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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