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남면 덕성행복마을에 ‘명품 주거단지’조성
郡·LH, 기본협약 체결…1천500세대 규모

전남 장성군 남면 덕성리, 녹진리 일대에 명품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장성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덕성행복마을 조성사업·장성군 지역발전협력 기본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협약식에는 유두석 장성군수를 비롯해 차상현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백인철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등 양 기관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덕성행복마을 조성사업과 장성군의 발전전략사업, 공공주택 사업 등 지역발전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개발 규모는 남면 덕성리와 녹진리 일원 약 54만㎡다. 여기에는 1천5백세대 규모의 주택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LH는 오는 6월 이후 다양한 주거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맞춤형 주택 개발 유형에 대해 시장 조사를 벌인다. 이를 바탕으로 공동주택, 타운하우스, 단독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단지가 포함된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거주자를 위한 상업시설과 의료, 교육, 공공시설 개발도 포함된다.

장성군과 LH는 주거단지 개발이 대규모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세부사항별로 상호 협력해 가기로 했다. LH가 택지개발과 주택건설 등을 주도적으로 시행하고, 장성군은 국비를 유치해 주거단지 개발에 필요한 철탑 지중화와 하수처리장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LH측의 사업 수행에 필요한 각종 행정적 사항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덕성행복마을에 장성군민과 도시민 모두가 만족하고, 장성만의 특색을 살린 최고의 주거단지를 조성해 장성 남부권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며 “이번 기본협약을 계기로 군의 공공주택 지원과 지역발전 전략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박민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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