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31일까지 농어촌 빈집 실태조사
귀농·귀촌인에 정보제공

전남 장흥군은 오는 31일까지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각종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농어촌 빈집 실태를 조사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어촌 빈집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해마다 늘고 있으며 장기간 방치되면서 주민 생활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미관을 해치고 범죄 우범 장소로 악용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농어촌 빈집 실태조사는 장흥군 전 지역 빈집을 대상으로 파손 등 거주가 어려워 철거가 필요한 빈집과 리모델링 또는 철거 후 공지 활용 가능한 빈집으로 구분해 실시한다.

활용 가능한 빈집은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에 등록해 귀농·귀촌인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귀농·귀촌을 꿈꾸고 있는 도시민은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필요한 빈집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정종순 군수는 “이번 농어촌 빈집 실태조사에 빈집이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며 “농어촌 빈집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마을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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