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지역 소비행태 양극화 현상 갈수록 심화

기사승인 2019.03.14  19:51:41

공유
ad51
ad53

지역 소비행태 양극화 현상 갈수록 심화

백화점 ‘프리미엄 상품’ 꾸준한 인기로 매출 호조

마트 ‘초저가’마케팅에 역점… 소득격차 커진 탓

계속되는 경기불황 속에 지역 유통업계의 마케팅 전략이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백화점은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들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소비자 지갑 열기에 주력하고 있는 반면, 대형마트나 할인점 등은 초저가 마케팅으로 승부를 걸었다.

14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경기불황과 침체에도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들이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난해 가전매장을 리모델링하고 국내 백화점 최대규모의 초프리미엄 라인 가전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였다. 이러한 초프리미엄 가전제품은 최근까지 매출에 호조를 띠고 있다. 2천만 원 이상인 세계최초 85인치 OLED TV는 한 달에 2~3대씩 판매되고 있고 600만 원이 넘는 공기청정기 나노드론도 한 달 평균 10대 가량 판매되고 있다. 광주신세계에서도 고가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해외컨템퍼러리 여성 의류브랜드가 8.2% 신장했다.

반면 대형마트들은 오히려 초저가 가성비 마케팅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먼저 이마트는 새해 첫 프로젝트로 신선 식품과 생활필수품 가격을 파격적으로 할인해 판매하는 ‘국민가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1월부터 매월 1, 3주 차에 농·수·축산 식품을 중심으로 ‘국민가격’ 상품을 선정해 일주일 동안 40∼50% 할인행사를 열고 있다. 홈플러스는 ‘2019년 핫딜’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인기가 많았던 제품을 선정해 올해 12월까지 매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롯데마트는 1월 말부터 ‘품격(품질+가격)’을 내걸고 초저가 경쟁을 시작했다. 할인 제품을 ‘생활의 답’과 ‘가성비의 답’ 두 가지 섹션으로 나누고 각각 성향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생활의 답에서는 신선식품과 함께 소비자들의 구매가 많은 가공식품을 다루고 가성비의 답에서는 자사의 PB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상품과 행사상품을 제안하는 식이다.

이러한 유통업계의 극단적인 마케팅은 ‘부익부 빈익빈’ 형태의 소득분배 양극화 심화와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통계청의 ‘2018년도 4분기 가계동향조사 소득 부문’을 보면 지난 분기에 1분위(소득 하위 20%)의 가계소득은 월평균 123만8천원으로 1년 전보다 17.7% 줄었다. 반면 5분위(소득 상위 20%)의 소득은 같은 기간 10.4% 늘어난 932만4천원으로 집계됐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 현상이 심화되면서 소비자들이 물건을 최대한 싸게 사려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면서 “동시에 부유층들은 초고가 상품을 소비하려는 경향이 있어 소비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54
ad55

인기기사

ad52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d_ad5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문화관광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ad47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