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부결, 영국 하원 브렉시트 국민투표 '부결'

영국 하원이 14일(현지시간)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브렉시트에 대한 찬반을 묻는 제2 국민투표를 실시하자는 안을 부결시켰다.

영국의회 / 런던=AP/뉴시스

영국 하원은 14일 오후 런던 국회의사당에서 브렉시트 제2 국민투표 개최 여부에 대한 안건을 표결에 부쳐 찬성 85표, 반대 334표로 부결했다.  

잎서 지난 2016년 열린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는 약 52%의 유권자가 찬성을, 48%가량이 반대에 표를 던져 영국의 EU탈퇴가 결정됐으며, 이에 따라 영국은 오는 29일 EU에서 정식 탈퇴할 예정이다.  

그러나 영국 의회는 테리사 메이 정부와 EU와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두 차례 부결시킨데다, EU와의 합의 없이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도 거부하는 등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