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이용규 선수에 대중들의 이목이 쏠렸다.

이용규 선수는 지난 1월 한화 잔류를 선택하며 2+1년으로 FA 계약을 합의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한화 측에서는 2년을 제시했지만, 의견이 맞지 않아 합의 도출에 오랜 시간이 쓰였다.

이용규의 최대 총액은 26억 원으로 옵션 조건의 절반을 충족해야지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에 대해 그는 한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내가 풀타임을 소화할 자신이 없다면 FA 신청도 하지 않았다. 옵션 내용도 내가 풀타임만 뛰면 가능한 내용들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가 짊어질 몫이라고 처음부터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만큼은 해야 FA 선수다”라며 “협상이 길어진 이유는 금액의 문제가 아니었다. 구단이 2년을 제시했고 나는 +1년으로 동기 부여만 해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용규는 “그 플러스 1년을 붙이는 과정이 길어져서 협상 기간이 길어졌다”며 “기간은 구단이 양보했고 옵션 내용은 내가 양보했다. 서로 양보해서 잘 했고 계약을 마쳤으니 이제 시즌 준비를 잘 하고 앞으로 반드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다짐을 내비쳤다.

한편, 최근 트레이드를 요청한 이용규 선수는 구단을 통해 육성군 통보를 받아 향후 활동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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