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신재생에너지 주택 설치비 지원
43가구 대상…태양광 시설 최대 300만원
 

전남 장성군청 전경.

전남 장성군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주택에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단독주택 옥상 등에 설치하는 주택형 태양광 발전설비와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시설이다.

태양광 시설을 설치할 경우 3㎾ 기준으로 최대 300여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태양열 설비는 20㎡ 기준 950만원, 지열 설비는 17.5㎾ 기준 1천여만원, 연료전지는 1㎾ 기준 1천970여만원이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설비 내용과 면적 등에 따라 지원액은 달라질 수 있다.

장성군은 친환경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정부와 함께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만 태양광과 태양열 설비를 설치한 49개 주택을 지원했다. 올해도 43가구 가량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은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https://greenhome.kemco.or.kr)을 통해 설치 기업을 선택해 계약한 뒤, 오는 29일까지 공단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사업승인을 받은 후 장성군 교통정책과(061-390-7376)에 보조금 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지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환경과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대체 에너지 이용이 확대돼야 한다”며 ”관심있는 군민은 서둘러 신청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박민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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