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이 공개수사로 전환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 관련해 시민제보를 요청하고 공개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공개수사를 펼치며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고 전했다.

앞서 2015년 11월 결혼한 신혼부부 전민근(실종 당시 34세)씨와 부인 최성희(실종 당시 33세)씨는 2016년 5월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사라졌다. 경찰은 당시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했지만, 부부가 집 밖으로 나간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한편 실종 당시 경찰은 노르웨이에 거주하다 전 씨 부부가 실종되기 보름 전 한국에 들어온 전 씨의 전 여자친구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다. 하지만 그녀는 부부가 실종된 지 일주일 후 다시 노르웨이로 출국했고 이에 경찰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지만 노르웨이 법원이 이에 대해 불승인 결정을 내려 수사가 난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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