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유기농 중심 친환경농업 메카 ‘발돋움’
올해 1천32㏊ 인증 목표…총 33억 예산 투입
최형식 군수 “강한 농업군 실현에 최선 다할 것”
 

전남 담양군이 올해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메카로 발돋움한다.

19일 담양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친환경농업인, 논 타작물 재배농가,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농 실천 및 논 타작물 재배 성공 다짐대회’를 열었다.<사진>

이번 다짐대회는 농업인 스스로 유기농 실천을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유기농산물을 생산하고, 쌀 수급의 안정과 농촌 소득 증대 등을 위해 유기농 실천 및 논 타작물 재배의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친환경농업 관련 대표와 관련 공무원의 결의문 낭독과 올해 친환경 농업 정책의 방향,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 및 시행규칙 개정사항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군은 올해 친환경 인증목표를 1천32㏊로 정하고 유기농 중심의 인증단계 상향 및 인증 품목의 다변화를 위해 33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논 타작물 재배에 참여한 군민에게 ㏊당 100만원을 추가 지원해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은 지난해 벼를 재배했던 농지에 콩 등 다른 작물을 심으면 ㏊당 조사료 430만원, 일반·풋거름작물 340만원, 두류 325만원, 휴경 280만원 등을 지원한다. 참여를 바라는 농가는 오는 6월 28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농업농촌 식품산업 5개년 발전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업회의소 설립을 통한 소통하는 농정으로 담양식 강한 농업군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정 담양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농산물 생산에 친환경 농업인이 솔선수범 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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