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2개 시·군 최초 ‘고흥군 역도연맹’ 창립

류중수 초대회장 선출

19일 고흥중학교 역도관에서 열린 전남 최초 고흥역도연맹창립식에서 류중수회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류중수 회장
고흥군 역도연맹이 전남 22개 시·군 중 최초로 19일 오후 고흥중학교 역도장에서 창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송귀근 군수, 송우섭 군의회 의장, 정미화 고흥중학교 교장과 임석만 부회장 등 고흥군 역도연맹 임원 30여 명과 체육회 상임부회장, 이사 등 내빈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고흥군 역도연맹 창립식은 지난 1967년 동호회 및 클럽으로 시작 현재까지 활동하던 중 건전한 군민정신 함양과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체육시설을 확충, 생활체육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역도의 체계적인 발전과 우수선수 발굴 및 지원을 위해 결성된 고흥군역도연맹의 초대회장은 류중수(65)씨가 선출됐다.

류중수 회장은 “예로부터 고흥하면 3심으로 알아주는 고장이다. 그 첫째는 효심, 둘째는 인심, 셋째는 뚝심이라 한다”며 체육계 안팎으로 수많은 장사(역사)를 배출한 우리 고흥은 ‘뚝심’이 으뜸이다고 말하고 “그 중심엔 단연코 ‘고흥역도’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흥군 역도선수단은 현재 8명이 활동 중이며,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신비·신록형제가 대회 신기록 및 각각 3관왕을 달성해 금메달 6개를 수확했고, 중등부 일반대회에서 금메달 3, 은메달 2, 동메달 5개를 획득한 바 있다.

역도연맹은 올해도 4월 전남도민체전과 5월 전국소년체전, 10월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고흥체육의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올해 38개 대회에 예산 10억7천800만 원 편성과 체육시설 확충에 11억 5천만원을 배정했으며, 지역 역도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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