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여년간 농업발전에 헌신

나주 동강농협 김재명 조합장 퇴임
35세에 최연소 조합장 선출된 뒤
지난 10여년간 농업발전에 헌신
 

20일 퇴임한 김재명 나주 동강농협 14대 조합장이 퇴임사를 전하고 있다. /동강농협 제공

김재명 나주 동강농협 14대 조합장이 20일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에서는 관내 기관·단체장과 동강농협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로패와 꽃다발을 증정하며 성공적인 농협생활을 마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 전 조합장은 이날 임기 동안 조합원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조합원들에게 많은 배당을 하는데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김 전 조합장은 퇴임사를 통해 “힘들고 좌절할 때마다 직원들의 도움과 농업인들이 큰 역할을 해주셨기에 오늘의 이 자리가 있다”며 “앞으로 동강농협의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한다. 특히 항상 응원해준 가족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2001년 당시 35세의 젊은 나이에 동강농협 11대 조합장으로 선출돼 최연소 조합장 타이틀을 얻었다. 김 전 조합장은 재임 시절 나주 대표 브랜드쌀로 꼽히는 친환경쌀 ‘드림생미’를 만들어 조합원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기도 했다. 고품질 계약재배한 벼만 엄선해 생산되는 드림생미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남도 주관 10대 우수 브랜드 쌀로 선정되는 등 품질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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