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019 서울모터쇼…36종 신차 출격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려
현대차, N콘셉트카 등 전시
기아차, 크로스오버 전기차 주목

‘2019 서울모터쇼’가 오는 2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등 21개 완성차 업체가 36종의 신차를 공개한다.

26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조직위)에 따르면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2019 서울모터쇼가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 혁명’을 주제로 열흘간 개최된다. 올해는 전시되는 차량은 총 270여 대에 달한다.

현대차는 여기서 신형 쏘나타 1.6 터보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처음 내놓는다. 이와 함께 고성능 브랜드 N 퍼포먼스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향후 N 방향성을 가늠해볼 수 있다. 판매 가격이 1억5천511만원에 달하는 제네시스 G90 리무진도 눈으로 살펴볼 수 있다.

기아차는 브랜드 정체성과 미래 전략을 알리는 데 집중한다.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 SP시그니처를 세계 처음으로 선보인다. 크로스오버 전기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 역시 무대에 올린다.

한국GM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쌍용자동차는 신형 코란도,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우 XM3인스파이어 쇼카 등을 선보인다.

판매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벤츠는 신형 GLE를 출품할 계획이다. 이 차는 E클래스 등 세단에 치우친 라인업을 바꾸는 중책을 맡았다.

BMW는 젊은 층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신형 3시리즈를 내놓는다. 신형 3시리즈는 올 한 해 벤츠 C클래스 등과 본격적인 경쟁을 벌인다. 몸무게(공차 중량)를 55㎏ 줄이고 달리는 재미를 극대화 했다. 또 X7으로 커지는 대형 SUV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랜드로버는 8년 만에 완전 변경(풀 체인지) 된 레인지로버 신형 이보크, 벨라 SV 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 등을 최초 공개한다.

여기에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사상 처음으로 참가, 스포츠 세단인 모델S 등을 무대에 올린다.

서울모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 모터쇼다. 1995년 처음 열렸다. 격년으로 개최하며 2017년엔 관람객 61만여 명이 다녀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공동 주최한다. 전시는 오토메이커스 월드, 서스테이너블 월드, 커넥티드 월드, 모빌리티 월드, 오토 파츠 월드, 인터내셔널 파빌리온, 푸드-테인먼트 월드 등 7개 테마관과 자동차제조산업관, 캠핑존, 체험 부스 등으로 운영된다./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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