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완길·송유명 소방교 등 심정지 환자 생명 살려

담양소방서, 구급대원 5명에 하트세이버 인증서
최완길·송유명 소방교 등 심정지 환자 생명 살려
 

전남 담양소방서(서장 박원국)는 25일 119구급활동 중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들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사진>

이날 하트세이버를 받은 직원은 담양119안전센터 최완길·송유명 소방교, 김주하 소방사와 고서119지역대 곽재환 소방교, 이경규 소방사 등 5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12월31일 담양군 수북면 밭에서 의식을 잃은 심정지 환자 A씨(57)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또한 이달의 우수직원으로 선정된 박지용 소방장과 강종식 소방사에게 상패 및 문화상품권이 수여됐다.

최완길 소방교는 “구급대원으로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영예인 하트세이버를 받게 돼 너무 영광된 일이다”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갖고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호흡 정지가 온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 사람에게 수여하는 제도다. 하트세이버를 인증받기 위해서는 병원 도착 전 심전도ㆍ자발순환 회복, 병원 도착 전ㆍ후 의식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생존 등 3가지 사항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박원국 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한 영웅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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