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건설현장 근로자 안전확보 ‘박차’
본사 전담조직 확충…취약지구 점검 강화

한국농어촌공사가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

1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본사 내 안전전담조직으로 기반정비처 기술안전부를 지정하고, 인력도 증원해 배치했다.

기술안전부는 안전점검은 물론 제도개선과제의 발굴과 현장 안전에 대한 종합 컨트롤 타워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또 작업현장의 안전관리 상황 개선을 위해 안전 취약지구를 중심으로 주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필요하면 외부전문가를 참여시켜 간과하기 쉬운 부분도 세밀하게 점검하고 제도개선과제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하향식 지도점검 위주에서 벗어나 현장 근로자가 안전 부적합 사항을 직접 신고하도록 ‘안전신고 콜센터’를 신설해 쌍방향 소통체계도 강화한다.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상향 조정, 하청인력 보호를 위해 원청 책임성 강화방안 마련, 안전교육 실시, 가설구조물 시공관리 강화 및 합동 점검 등 시공사와의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KOSHA 18001’(최고 경영자가 기업경영방침에 안전보건 정책반영) 인증 유지를 위한 전반적인 재점검과 개선작업도 진행한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올해 경영 최우선 과제로 건설현장 안전확보와 기후변화에도 안전한 농어촌 조성 등을 추진 중이다”며 “기존의 안전점검 위주에서 벗어나 현장과의 소통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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