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남도일보 기고-새 시대를 열어갈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기사승인 2019.04.03  19:48:11

공유
ad51
ad53

새 시대를 열어갈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송형택<언론인>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우주 정거장에 햇빛이 쏟아지네/ -중략 / 힘차게 달려라 은하철도 999’ 은하철도 999’는 1980년대에 우리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애니메이션 만화영화이다. 당시 어른, 청소년, 아이 등 폭넓은 시청자 층을 매료시키며 7080세대들에게 꿈과 신비로움을 안겨주었던 잊지 못할 추억의 만화영화이기도 하다.

은하철도는 아니지만 우리 광주에 도시철도 1호선이 들어선 것은 지난 2004년이다. 광주광역시 동구 월남동에 있는 녹동역과 광산구 평동에 있는 평동역을 잇는 20.5㎞ 구간으로 2017년 총 수송 인원은 1천870만9천366명, 일평균 수송 인원은 5만1천259명이고 모든 역에 밀폐형, 반밀폐형 스크린도어가 완비된 지하철이다. 하지만 이 도시철도 1호선만으로는 우리 지역의 대중교통을 원활하게 연계할 수 없는 한계가 있어 2호선 건설에 대한 시민들의 꾸준한 요구가 이어졌다.

그동안 건설 여부 재검토에 건설방식까지 답보상태에 있던 2호선은 민선7기 이용섭 시장이 취임하면서 추진에 박차를 가하였고 2호선 공론화위원회가 출범 하여 250명의 시민참여단을 선정하였다. 시민참여단들은 도시철도에 대한 찬반 양측의 자료집을 가지고 숙의 시간을 가진 후, 2018년 11월 9일과 10일에 걸쳐 전체회의 후 찬반투표를 가져 찬성 78.6%로 건설을 결정하게 되었다.

도시철도 2호선은 저심도 방식으로 시청과 대학가 등 주요 거점을 경유하게 될 것이다. 또 현재의 1호선과 더불어 광주의 대중교통을 한층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극심한 교통난이 해소될 것이다. 저심도 방식의 2호선은 지하를 얕게 파는 방식이며 순환선으로 시청, 월드컵경기장, 백운광장, 광주역, 첨단, 수완, 그리고 시청으로 돌아오는 총 41.9㎞라고 한다. 2023년에 1단계, 2025년까지 44개의 역과 차량기지, 주박기지까지 세워져 모든 구간이 완전 개통 되면 광주 전역이 30분 내로 연결되는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다.


그것뿐인가? 수혜주민은 광주인구의 17%에서 71%로 확대되며 도시철도 수송부담률 역시 현재의 4배가량인 12.07%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연간 1천800억 원의 교통혼잡비용이 절감될 것이라 한다.

우리 광주 시민의 발이 되어 교통편익을 제공하고 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이 꿈의 지하철 2호선은 작지만 강한 지하철이다. 2호선은 2량 1편성으로 버스와 중량전철의 중간규모이며 무인경전철로 운영된다. 평균 4~9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일일 수송가능인원은 43만 명이다. 지하철 역사, 승강장 등이 3량까지도 수용할 수 있어 수송여력도 넉넉하다.

그리고 우려하는 재정적자도 연간 도로교통 혼잡비용 1천800억 원을 대체할 것이기에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되리라 여겨진다. 우리 광주시의 재정규모가 매년 3.8%씩 증가하고 2호선 개통을 앞둔 2022년에는 4조 5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어 교육, 복지, 일자리분야 등 주요투자도 전혀 위축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2호선은 미래에 대한 준비이다. 지하철은 폭우, 폭설 등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정시성, 편리성, 신속성을 갖춘 교통수단이다. 또 노인과 학생 등 약자들이 이용하는 대표적 사회기반시설이기에 우리들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사회편익을 증진시키는 등 가치 있는 투자인 것이다.

지난해에 우리 광주지역은 150여일을 미세먼지로 시달리고 111년 만에 찾아온 폭염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이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측되기에 친환경 도시철도 건설이야말로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다. 화석에너지 절감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감소, 자가용 및 시내버스 대체에 따른 미세먼지는 감소하고, 쾌적한 광주를 만드는 교통문화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도시철도 2호선은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일석이조의 투자임에 틀림없다.

특히 얼마 전 도시철도공사 사장으로 교통전문가인 윤진보 사장이 새롭게 취임했다하니, 현재운행중인 우리 광주의 도시철도환경도 한층 더 새로워 질 것으로 보인다.

2025년 2호선이 완전 개통되어 시청역을 힘차게 출발한 도시철도가 광주를 한 바퀴 돌아 다시 시청역으로 나오는 모습을 상상해보니 벌써부터 변화될 우리광주의 모습에 기대가 크기만 하다.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54

인기기사

ad55
ad52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d_ad5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문화관광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ad47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