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4월’…아스날, 에버턴 잡고 리그 3위 재탈환할까

스포티비나우 제공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노리는 아스날이 이번 주말 에버튼 원정에 나선다.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1점이 모자라 4위로 밀려난 아스날이 3위 자리를 재탈환할 수 있을까. 연이은 원정 일정의 첫 단추가 될 에버튼과의 18-19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는 오는 7일 일요일 밤 9시 55분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아스날에게 4월은 잔인한 달인 동시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중요한 달이다. 17-18 시즌, 18-19 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한 아스날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함께 했던 아르센 벵거 감독을 경질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17-18 시즌을 통틀어 승점 63점에 만족해야 했던 아스날은 올해 31경기만에 이미 같은 성과를 이뤄내 그 효과도 증명되고 있다.

그러나 방심할 수는 없다. 3위와 근소한 차이로 4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같은 승점으로 뒤따라오고 있는 5위 첼시, 2점 차이로 6위에 올라있는 맨유의 추격으로부터 달아나야 하기 때문이다. 염려되는 점은 4월 한 달간 무려 다섯 번의 원정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는 것. 아스날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총 6번의 패배를 기록했는데 그 중 5번을 원정에서 패해 유난히 원정에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반면, 앞으로 예정된 리그 경기에서 강팀을 만나지 않는다는 호재도 있다. 아스날에게 남은 상대는 에버튼, 왓포드, 크리스탈 팰리스, 울버햄튼, 레스터시티, 번리, 브라이튼 등이다. 지난 2월 맨시티 원정 패배 이후 리그에서 5승 1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어 분위기도 최상이다.

한편, 아스날의 상대팀 에버튼의 기세도 나쁘지 않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준수한 흐름이다. 선두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강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고, 첼시에 2대 0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16-17 시즌 이후 3년만에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노리는 아스날이 원정으로 점철된 ‘4월의 고비’를 넘을 수 있을까. 혹독한 일정의 첫 단추가 될 에버튼전은 오는 7일 일요일 밤 9시 55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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