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SNS 인증 자극 ‘꽃캉스 스낵’ 눈길

돌(Dole)코리아 제공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본격적인 벚꽃여행 시즌이 시작되면서 현장의 달달한 분위기를 물씬 느끼며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인증샷 촬영에도 효과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일명 ‘꽃캉스 스낵’이 주목받고 있다.

평소에는 맛볼 수 없는 벚꽃 맛의 제품부터 벚꽃의 화려한 비주얼을 패키지에 적용한 제품 등 오직 이 시즌에만 만나볼 수 있도록 한정 수량으로 출시해 벚꽃 구경을 나설 이들의 SNS 인증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청과브랜드 돌(Dole)코리아는 이번 벚꽃 시즌을 맞아, 핑크빛 벚꽃 이미지를 패키지에 적용한 피치 파라다이스 주스 ‘벚꽃 에디션’을 출시했다. 올 봄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이번 ‘벚꽃 에디션’은 기존에 출시된 ‘피치 파라다이스 주스’에 화사한 벚꽃 이미지를 입힌 것으로, 봄 느낌을 물씬 풍기는 사랑스러운 디자인이 SNS 인증욕구를 자극한다. 특히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에 은은한 핑크컬러와 흩날리는 벚꽃 잎을 담았다.

코카콜라는 봄을 맞아, 따스한 봄날의 시작을 알리는 ‘코카-콜라 벚꽃 디자인 스페셜 에디션’ 한정판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화사한 핑크와 보랏빛 배경에 흩날리는 벚꽃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제품으로, 보틀 상단에는 다양하게 핀 벚꽃의 모습을, 하단에는 봄바람에 날리는 벚꽃을 디자인해 따뜻하고 화사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최근 화사한 꽃 이미지를 입힌 ‘꿀꽈배기 봄 한정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벚꽃 배경에 목련과 개나리, 진달래 등 세 가지 꽃의 이미지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각 꽃의 꽃말과 함께 ’너는 하나밖에 없는 귀한 사람이니까’, ‘네가 걷는 내일도 꽃길이었으면’, ‘너에게 사랑의 기쁨이 넘쳤으면’ 등 포근한 응원의 메시지를 적어 친근함을 더했다.

주류 제품들도 화려한 벚꽃으로 물들었다. 벚꽃놀이와 같은 야외 활동에 빠질 수 없는 술도 핑크빛 옷을 입어 맥주 덕후들의 SNS 인증 욕구를 자극한다.

하이트진로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스프링 에디션’을 선보였다. 봄 시즌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이번 스프링에디션은 캔 2종(355ml, 500ml)과 500ml 병제품으로 출시된다. 특히 캔 제품은 캔 전체에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화사한 벚꽃과 마주앉은 연인의 사랑스러움을 담아내 봄의 정취와 감성을 표현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2019 봄 시즌 한정판 ‘클리어 아사히 벚꽃 축제’를 선보였다. 클리어 벚꽃 축제는 2016년 출시돼 매년 봄 맥주 마니아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는 제품으로, 이번 시즌 한정판은 러블리한 핑크빛 벚꽃이 만개한 패키지에 골드 아사히 로고가 각인됐다. 또한 나들이객들을 고려해 실내에서 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캔맥주 타입의 500ml 용량을 채택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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