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맨유 ‘루크 쇼’ 자책골 힘입어 1-0승
 

스포티비나우 제공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마이클 오언이 예측한대로 바르셀로나가 맨유의 허무한 자책골에 손쉽게 1차전을 승리로 거머줬다.

11일 새벽 4시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맞붙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에서 맨유의 자책골 덕에 1-0 승리를 따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2분 만에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루이스 수아레스가 골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헤딩슛을 시도했다.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득점으로 인정했다. 다만 수아레스의 헤딩 상황에서 볼이 맨유의 수비수 루크 쇼의 몸에 맞고 굴절돼 맨유의 자책골로 처리됐다.

이로써 맨유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8개의 자책골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다 자책골 팀’의 오명을 쓰게 됐다.

맨유는 7개의 슛을 시도했지만 유효슛은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채 홈에서 패배를 맛보며 4강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바르셀로나와 맨유는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4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8강 2차전을 펼친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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