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5명 중 4명은 캠퍼스, 직장생활을 하며 체감하는 물가가 비싼 편이라 답했다. 성인남녀들이 꼽은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 항목은 지각 택시비 등 추가 교통비였다.
취업 준비의 시작, 잡코리아가 성인남녀 2,178명을 대상으로 ‘체감물가’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성인남녀 80.5%가 캠퍼스·직장생활을 하며 체감하는 물가가 ‘비싼 편’이라 답했다. 체감물가가 ‘적당한 편’이란 답변은 18.6%를 기록했고, ‘저렴한 편’이란 답변은 0.9%로 극소수였다. 특히 ‘체감물가가 비싸다’는 답변은 직장인 그룹(87.2%)이 대학생(76.8%)보다 10%P 가량 높게 나타났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성인남녀들은 캠퍼스·직장생활을 하며 하루 평균 16,614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직장인들은 일 평균 20,506원, 대학생들은 14,482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남녀들은 주로 ▲식비(86.8%), ▲고정 교통비(76.6%), ▲커피 등 간식비(50.6%)에 비용을 지출하고 있었다. 이외에는 ▲친구, 동료들과의 모임 비용(29.0%), ▲품위유지를 위한 복장, 화장품 구입비(17.5%), ▲지각 택시비 등 추가 교통비(10.0%)에 비용을 소비한다는 답변도 많았다(*복수응답). 소비항목 중 가장 부담스러운 비용은 교통비로 ‘지각 택시비 등 추가 교통비(44.0%)’와 ‘고정 교통비(40.2%)’가 각각 부담스러운 소비 항목 1, 2위에 올랐다.
한편 비싼 체감물가에 절약의 필요성을 느끼는 성인남녀가 많았다. 잡코리아가 ‘캠퍼스·직장생활을 하며 사용하는 돈을 절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나요?’라고 묻자 93.9%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한 것. 실제로 성인남녀 중 84.5%는 ‘비용 절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들은 ‘커피 등 간식을 먹지 않음(46.4%)’, ‘일정 거리는 걸어서 이동(34.5%)’, ‘밖에서는 점심 1끼만 식사(34.0%)’하는 등의 방법으로 비용을 절약하고 있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 주 52시간제 도입…월 근로 2.5시간·급여 4만4천원 감소
- 김정은, 최고인민회의서 시정연설…"티끌만한 타협도 않을 것"
- 시간제한 다이어트, 도대체 뭐길래 인기?
- 휘발유 가격 거침없네…8주째 상승
- 주말 교통정보, 봄 행락객 증가 혼잡…실시간 상담센터 1588-2504
- 오늘 날씨, 전국 구름 많고 …미세먼지 농도 ‘나쁨’
- 열혈사제, ‘놈놈놈’ 패러디 속 김성균은?…‘착한데 미친 놈’
-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2R 선두와 1타차 공동 6위
- 패류독소가 왜?…식물성 플랑크톤 조개류 체내 쌓여 독화
- 기성용 82분 출전, 뉴캐슬 4경기 만에 승리
- USB 메모리, 다 썼으면 그냥 뽑아도 됩니다"
- 불청 김혜림, 누구길래?… "제가 뭐라고 이렇게 응원을…많이 울었어요"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