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일회용품 줄이기’ 팔 걷었다
26일까지 장바구니 제작비 지원 사업자 모집

전남 화순군은 오는 26일까지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 금지 사업장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참여자’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화순군은 일회용품 줄이기에 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천만원을 들여 장바구니 제작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지역내 165㎡ 이상 슈퍼마켓으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장바구니 사용하기 홍보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사업장(사업자)이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화순군은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 참여 의지, 사업계획의 타당성, 자체 예산 확보 등을 심사 기준으로 지원 사업장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장은 장바구니 제작비용의 50%, 사업장 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개정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이달부터 시행되면서 대규모 점포와 165㎡ 이상 슈퍼마켓(편의점 제외)에서는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이에 따라 해당 점포에서는 재사용 종량제봉투나 장바구니 등을 사용해야 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은 환경과 미래 세대를 위한 일”이라며 “당장은 불편하겠지만, 군민 모두가 장바구니 사용을 생활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