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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기고-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정신과적 치료 필요

기사승인 2019.04.17  13: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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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민호 전남 화순소방서 화순119안전센터 소방장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정신과적 치료 필요
<진민호 전남 화순소방서 화순119안전센터 소방장>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外傷 後 - 障碍,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는 신체적인 손상과 생명의 위협을 받은 사고에서 심적 외상을 받은 뒤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PTSD, 충격 후 스트레스 장애, 외상성 스트레스 장애, 외상 후 증후군,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또는 트라우마라고 한다.

주로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건에서 벗어난 사건들 이를테면 천재지변, 화재, 전쟁, 신체적 폭행, 고문, 강간, 성폭행, 인질사건, 소아 학대, 자동차, 비행기, 기차, 선박 등에 의한 사고, 그 밖의 대형사고 등을 겪은 뒤에 발생한다.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개인에 따라 다른데 충격 후 즉시 시작될 수도 있고 수일, 수주, 수개월 또는 수년이 지나고 나서도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어야만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하고 증상이 한 달 안에 일어나고 지속 기간이 3개월 미만일 경우에는 급성 스트레스 장애에 속한다.

‘traumatic’의 영문 번역이 ‘정신적 외상’ 이므로 정확한 번역은 ‘정신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가 돼야 할 것이다. ‘정신적’이라는 단어가 빠진 것으로 인해 자칫 육체적 외상 후 발생하는 질병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있다.


증상은 과민반응(hyperalertness, hyperarousal)과 충격의 재경험(Re-experience or intrusion), 감정 회피 또는 마비(avoidance or emotional numbness)로 나타난다.

과민반응은 쉽게 깜짝 놀라고 불안해하며 잠을 자지 못하고 집중이 어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베트남 참전 용사의 경우 항상 벽 쪽에 등을 대고 있고 강간을 당한 사람의 경우는 범인이 있는 것처럼 경계한다. 충격의 재경험 증상은 사건에 대한 기억이나 꿈, 환각이 재연되어 실제와 같이 느끼고 신체적 증상이 나타난다.

기억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도 비슷한 상황에 처하면 신체적 증상이 나타난다. 감정 회피 또는 마비의 증상은 정상적인 감정이 없어지는 것을 뜻하는데 비현실적인 감정만 들기 때문에 분노와 피해의식, 수치심이 들게 된다.

또 두통이나 소화불량, 구토, 위통, 수전증,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알레르기와 같은 현상도 생기고 화장실에서 배변하는 게 어려워지고 떨어지기 싫어하는 이별 불안과 학교 공포, 외부인 공포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비현실적인 감정 때문에 알코올과 약물에 의존해 남용과 중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고 자율신경계 장애가 나타난다. 때로는 환각이 보이고 해리성 장애나 공황 발작이 같이 나타난다. 나이가 어린 경우에는 경험에 대한 꿈이 아니라 귀신에 대한 꿈을 꾸게 되기도 한다.

급성 스트레스 장애의 경우는 치료를 시작하면 회복이 매우 빠른 편이며 정신과적 장애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정신과적 장애가 나타나거나 원래 가지고 있었던 경우는 만성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증상은 30% 정도가 회복되며 40%가 가벼운 증상으로 판명되고 나머지 30% 정도는 증상이 심한 경우로 치료가 계속 필요하다.

정신과적인 치료는 사고 후에 몇 주 안에 시작해야 하며 인지 치료와 행동치료, 최면치료, 집단치료, 약물치료, 신경차단 치료요법 등의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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