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최영주·김영근 구급대원, 50대 남성 생명 살린 공로로

화순 능주119안전센터 3명 하트세이버 인증서 받아
김소영·최영주·김영근 구급대원, 50대 남성 생명 살린 공로로
 

왼쪽부터 김영근, 김소영, 최영주 구급대원./화순소방서 능주119안전센터 제공

전남 화순소방서(서장 김기석) 능주119안전센터는 긴급한 상황에서 심정지 환자를 극적으로 소생시킨 구급대원 김소영, 최영주, 김영근씨 등 3명이 나란히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김소영 대원 등 3명은 지난해 12월 12일 화순읍 대리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내에서 배드민턴 경기에 출전한 5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져 호흡 맥박이 없다는 접보를 받았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함께 참여한 동료 2명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있었고, 이를 신속히 인수받은 구급대원들은 10여분의 긴박한 사투 끝에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김소영 대원은 지난해 11월에도 아파트 주차장에서 흉통을 호소하다 심정지가 발생한 5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 충격기를 사용해 생명을 소생시켜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받아 올들어 2회의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는 기염을 토했다.

능주119안전센터 관계자는 “구급대원이 하트세이버를 수여받는 것은 소중한 생명을 살려냈다는 자부심과 함께 최고의 영예가 아닐 수 없다”며 “앞으로도 우리 소방대원들은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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