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황룡강 볼거리 ‘업그레이드’

道 주관 좋은 경관 만들기 공모 선정

전남 장성군 황룡강변 모습.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으로 불리는 전남 장성 황룡강의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장성군은 전남도의 ‘2019년 좋은 경관 만들기 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돼 도비 2천500만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좋은 경관 만들기 사업은 도내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존하고 매력적인 경관자원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장성군은 황룡강에 꽃 조형물을 설치해 사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꽃강을 만드는 내용으로 공모에 참여했다. 자연지형을 고려한 친자연적인 정원을 조성하여 꽃강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황룡강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하고, 지역 주민 거버넌스를 통해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장성군은 황룡강변 꽃길과 주변 경관에 어울리는 식재모델을 디자인하고 5월 중 개최되는 ‘장성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 축제’기간에 맞춰 관광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조형물이 설치되면 새로운 볼거리로 인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황룡강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황미르랜드 테마공원 조성 등과 조화롭게 추진하며 황룡강을 장성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2016년부터 황룡강변에 황하코스모스, 백일홍, 해바라기 등을 심고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를 개최해 100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을 불러 모은 바 있다. 장성/박민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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