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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독자마당-축제의 계절, 행락철 졸음운전 종착지는…

기사승인 2019.04.17  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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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수 전남 화순소방서 화순119안전센터 소방장

축제의 계절, 행락철 졸음운전 종착지는…
<문정수 전남 화순소방서 화순119안전센터 소방장>
 

 

장거리 주행 시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심심찮게 크나큰 현수막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졸음운전의 종착지는 이 세상이 아닙니다.’, ‘겨우 졸음에 목숨을 거시겠습니까’ 등의 자극적인 플래카드 경고 문구이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운전자들은 이를 간과하고 ‘조금만…조금만’ 하며 위태로운 레이싱을 펼쳐 간다.

졸음운전의 상황은 운전을 하다가 나도 모르게 아주 잠깐 잠에 빠지게 된다고 한다. 그 잠깐의 시간이 3초로 파악되고 있는데 바로 이 3초 동안에 뇌가 잠에 빠지는 블랙아웃 현상을 겪게 된다고 한다.

블랙아웃이란 술을 마시다가 필름이 끊기는 듯한 현상을 말하는데, 졸음운전은 신호를 위반하고 교차로를 무방비 상태로 진입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전문가는 말한다. 졸음에 취하여 핸들을 정상적으로 조작할 수 없게 된다면 이는 내 가족은 물론 다른 이의 행복까지 풍비박산낼 수 있는 시한폭탄으로 변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졸음운전 예방법으로는 운전을 하기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과 주행 중 창문을 수시로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 껌을 씹는 등의 행동 등이 있다. 그러나 이도 저도 되지 않는다면 가장 완벽한 예방법은 졸음쉼터 혹은 휴게소에서 잠시 눈을 붙인다거나 차에서 내려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몸을 풀어주는 것이다.

선선해서 어디든 놀러가기 좋은 날씨이다. 인생의 행복을 찾아 떠나는 길에 5분만 더 사용할 수 있는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보는 것이 어떠한가 싶다.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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