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돌 맞는 4·19 기념식…‘4·19 혁명’이란?

뉴시스 홈페이지 캡쳐
19일 4·19 혁명이 59주년을 맞이했다.

4·19 혁명은 지난 1960년 4월 19일 이승만 정부에 대항하는 학생과 시민이 주축이 돼 일으킨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을 의미한다.

혁명의 발단은 3·15 부정선거에서 비롯됐다. 1960년 3월 15일에 대통령과 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전국에서 실시됐다. 이승만 정부는 자유당 부통령 후보인 이기붕을 당선시키기 위해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했다. 자유당은 유권자 위협과 투표함 바꿔치기, 득표수 조작 등의 방법을 자행했다.

국민들은 비민주적으로 치러진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고, 마산에서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부정선거 규탄 시위가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마산상고 학생인 김주열 열사가 실종됐고, 실종 27일 후 마산 중앙부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김주열 열사의 눈에는 최루탄이 박혀 있었다.

한편, 정부는 제59주년 4·19 혁명 기념식을 19일 오전 10시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거행한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헌화분향, 경과보고, 4·19혁명 유공자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4·19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또 이날 기념식에는 각계대표와 4·19 혁명 유공자 및 유족, 일반 시민, 학생 등 2천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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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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