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사전재해영향성검토 협의 사업장 이행실태점검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이행실태 점검 관리·감독

광양시는 22~25일 사전재해영향성검토 협의를 완료한 개발사업장을 대상으로 여름철 사전대비 재해 예방을 위한 ‘이행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전재해영향성검토 협의’는 2005년부터 시행되었으며, 각종 행정계획과 개발사업으로 인한 재해유발요인을 개발계획수립 초기부터 예측·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제도이다.

주요 점검대상은 도시개발, 에너지(태양광), 공공주택 등 2016년부터 시행 중인 26개 개발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재해영향평가 협의 내용 반영 여부, 토사 유출 저감시설(저류지) 설치, 절·성토 사면 시공 및 관리실태 등 전반에 걸쳐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점검반은 사전재해영향성검토 협의를 전담하고 있는 공무원과 민간전문가인 사전재해영향성검토위원회 위원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최근 사면위험을 증가시키는 태양광사업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 개선과제 발굴을 통해 재해예방대책의 실효성을 확보한다.

이번 점검 결과 재해예방대책을 소홀히 한 사업장은 해당 부서와 사업시행자에게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며, 이를 이행하지 않는 사업시행자에게 공사 중지 등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형찬 안전총괄과장은 “이행실태 점검을 통해 개발사업장의 재해 발생 가능성이 최소화되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라고 말했다.동부취재본부/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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