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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앞두고 나주배 ‘저온 피해’ 비상

기사승인 2019.04.21  18: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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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앞두고 나주배 ‘저온 피해’ 비상
3일 연속 영하로 ‘뚝’…꽃샘추위 절정
내달 1일부터 농가 피해접수·전수조사

본격적인 배과수 개화기를 일주일여 앞둔 지난 3~7일 나주지역 전체에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극에 달하면서 대규모 ‘착과 불량’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사진은 나주 배꽃 인공수분 작업을 하는 모습./나주시 제공

국내 최대의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지역에 개화시기 내습한 꽃샘추위에 의한 저온 현상으로 대규모 ‘착과 불량’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1일 나주시농업기술센터와 배 농가 등에 따르면 본격적인 배과수 개화기를 일주일여 앞둔 지난 3~7일 나주지역 전체에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몰아쳤다.

특히 지난 3일 아침 기온은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꽃샘추위가 절정에 달했다.

이러한 기상 이변으로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한 창 꽃망울을 머금은 채 개화를 앞둔 배꽃봉우리가 얼어붙는 저온피해 현상이 발생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마다 편차가 심해 저지대와 영산강 인근,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곳을 중심으로 저온 피해가 컸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봄 꽃샘추위에 얼어붙은 암술 씨방은 꽃을 피운 이후 까맣게 고사(枯死)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냉해를 입은 배꽃은 인공수분을 통한 수정이 어렵고, 설상 열매가 맺혀도 이후 발육 부진으로 모양이 일정치 않는 기형과(果)로 성장해 가을 출하기 상품가치가 없는 등외품 배로 판정받게 된다.

나주배 재배농민 강모(54·노안면)씨는 “5년 전 봄에도 배꽃이 만개한 시기에 이상저온에 의한 착과불량 피해를 봤는데 올해도 냉해 피해가 발생해 수확량이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농가들의 저온 피해 호소가 이어지자 나주시농업기술센터도 배과수 단지 전역을 대상으로 피해 접수와 전수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센터는 시 공무원들에 대한 저온피해 식별 교육을 지난 18일까지 마치고 다음달 1일부터는 각 읍·면·동별로 배과수 단지를 대상으로 저온피해 전수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정확한 착과불량 피해율 집계는 배꽃이 떨어지고 열매가 완전히 맺히는 5월 중순께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전수조사와 연구분석 결과 저온 피해에 의한 착과불량으로 확인될 경우 농업재해보험 가입 농가들은 보험약관에 따라 보상을 받게 된다.

재해보험에서는 냉해 피해 기준을 ‘기온이 0도씨 이하로 떨어졌을 때’로 규정하고 있어 보상절차는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해보험 보상 외에도 피해율에 따라 별도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피해율 50% 미만 농가에는 농약 값이 지원되며, 50%이상 농가에는 생계비와 융자금 이자 2년간 감면, 학자금 납부 6개월 연기 등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국 제1의 배 주산지인 나주는 총 2천227농가가 전국 배 재배면적의 19.3%를 차지하는 1천990㏊에서 신고·원황·추황·황금배 등을 재배하고 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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