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섬 간재미 축제 26일 ‘팡파르’
이틀간 도초도 일원서…체험 프로그램 ‘다채’

신안 섬 간재미 축제 포스터./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은 오는 26일, 27일 이틀간 천사대교 개통으로 한층 더 가까워진 도초도에서 ‘신안 섬 간재미 축제’를 대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신안 섬 간재미 축제는 간재미 비빔밥 만들기, 시식회, 간재미 얇게 썰기와 껍질 벗기기 대회, 주민화합 한마당,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도초 막걸리와 궁합이 맞는 간재미 회를 비롯한 간재미 육개장, 간재미 만두 등의 음식 개발을 통해 신안 간재미의 싱싱한 참맛과 섬 특유의 정감을 나눌 수 있는 축제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이번 간재미 축제에 이어 5월부터 홍어, 병어, 민어 등 10종의 지역 특산어종을 연중 가장 맛있고 많이 잡히는 시기에 수산물 축제를 개최해 청정신안의 다양한 섬 문화탐방과 섬 기행을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매년 80여t의 간재미가 어획되고 축제 시기인 제철에 집중적으로 잡혀 연중 가장 맛있는 간재미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천사대교 개통 이후 신안의 우수한 수산물 중 첫 번째 축제인 간재미를 전국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겨울부터 도초도 해역에서 잡히기 시작하는 간재미는 이듬해 3월~4월 가장 많이 잡히는 어종이다. 제철에 잡힌 간자미는 단백질 등 영양분도 풍부하여 병후 회복기나 허약체질에 영양 보강식으로 스테미너 강화 효과 및 항암작용 등이 왕성해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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