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공공기관, 지역사회 상생발전 ‘온힘’
한전KDN, 창립 27주년 기념 릴레이 봉사활동
한전KPS, 나주시와 저소득 취약계층 돕기 나서

광주·전남공동(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전력 분야 공공기관들이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최근 한전KDN 직원들이 제27주년 창립기념 릴레이 봉사활동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한전KDN

광주·전남공동(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전력 분야 공공기관들이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이전 공공기관에 따르면 전력ICT 전문회사인 한전KDN은 최근 제27주년 회사 창립일을 기념해 지역사회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지난15일부터 사흘간 본사 임직원 60여명이 참여한 진행됐다. 이들은 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나주금성원, 이화영아원을 차례로 방문해 후원금 전달과 함께 KDN 무료급식 배식, 아동숙사 및 복지관 인근 정화 등 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전KDN 관계자는 “지역 공동체 일원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자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회사 창립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올해에는 ICT(정보통신기술)와 연계한 소외계층 지원사업 ‘KDN IT움’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KDN IT움은 한전KDN의 IT 특성화 사회공헌 브랜드다. ‘IT의 싹을 틔우다’는 뜻으로 PC룸 기증, 자격시험 교육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김범년 한전KPS 사장이 지난 18일 나주시청에서 열린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식’에 앞서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강인규 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KPS 제공

발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위해 최근 나주시와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한전KPS는 본사 소재지인 나주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의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나주시는 한전KPS의 공헌활동 진행에 필요한 가용 자원과 행정적인 지원,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전KPS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설렁탕 등 즉석식품 키트 제공, 다문화가정 엄마에게 초등학교 과정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가족 관계 향상 캠프를 후원할 예정이다.

업무 협약에 앞서 강인규 나주시장은 김범년 한전KPS 사장에게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내식당 의무 휴일제’ 도입,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인 ‘온기(溫技) Dream’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범년 한전 KPS사장은 “지난 2014년 본사가 나주로 이전한 이후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나주시와 함께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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