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체육회-네팔 쉬리 아자드高 ‘우정 쌓기’
엄홍길 건립 14번째 ‘휴먼스쿨’과 자매결연

전남 화순군체육회(회장 구충군 군수)가 최근 네팔 둘리켈의 쉬리 아자드 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사진은 구충곤 군수가 지원품을 전달하는 모습.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24일 화순군체육회와 네팔 쉬리 아자드 고등학교가 최근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교류와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네팔 둘리켈에 위치한 아자드 고등학교는 산악인 엄홍길이 네팔에 건립한 14번째 휴먼스쿨이다.

구충곤 화순군체육회장을 단장으로 한 네팔방문단은 러츠미 더누와르 파스칼시 부시장, 프럴하드 티밀시나 학교장,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행사를 가졌다.

화순군체육회는 둘리켈 휴먼스쿨이 정착될 때까지 학교 정보화 사업과 교원 연수 지원, 학용품 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방문단은 자매결연 후 현지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네팔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또 엄홍길 휴먼재단과 네팔 휴먼스쿨 건립 후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축구공, 배구공, 배드민턴, 탁구, 줄넘기 등 운동용품과 의약품을 지원했다.

구충곤 군수는 “화순군체육회의 따뜻한 마음이 네팔 학생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행복한 삶과 힘찬 앞날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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