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모싯잎송편, 세계인의 입맛도 사로잡을까
12톤 미국 수출길

영광 모싯잎송편.

전남 영광에서 생산된 ‘모싯잎송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로 수출된다.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농업회사법인 모시올주식회사(대표 정정범)가 미국 H-마트와 계약체결하고 25일 모싯잎송편, 모시인절미 등 모시떡 12톤을 미국으로 수출한다고 이날 밝혔다.

미국 H-마트는 북미지역의 한인-아시안 식재료 슈퍼마켓 체인으로 뉴저지 린드허스트(Lyndhust)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미국에만 70개 이상의 체인이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큰 기업이다.

수출업체 모시올주식회사는 2006년부터 매년 10톤가량 수출해오고 있으며 이번에는 지난해 18톤 단독수출에 이어 두 번째 단독수출로 꾸준히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정정범 대표는 “올해 100톤 수출을 목표로 영광모싯잎송편을 전 세계인들이 맛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영광모싯잎송편의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통한 철저한 품질관리 및 홍보활동으로 명품 지역특산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영광군 관계자는 “앞으로 모싯잎송편을 포함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떡 가공품 개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