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시·군, 강진서 상생간담회…남북교류평화센터 협약도
한전공대 설립 지원·지역상품권 발행 협약
전남도-시·군, 강진서 상생간담회…남북교류평화센터 협약도
한전공대 설립 지원 등 전남지역 현안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전남도는 25일 강진군청 회의실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22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 상생협력간담회를 갖고 한전공대 설립 지원, ‘지역상품권’ 조기 활성화, ‘전남남북교류평화센터’ 설립 등 현안에 협력을 다짐했다. 전남·광주 관광할인카드 ‘남도패스’ 지역 가맹점 발굴, 경전선 거북이열차 체험 홍보 등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함께 한 2019년 첫 상생협력간담회였다.
전남도와 22개 시·군은 이날 상생발전을 위해 ‘한전공대 설립 지원’, ‘전남남북교류평화센터’ 공동 설립운영, ‘지역상품권’ 발행 등 3개 사안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전남도와 시·군이 세계적 수준의 한전공대 설립을 위해 범도민 홍보에 힘쓰고, 산학연 클러스터의 성과를 활용해 전남 모든 시·군의 발전에 고루 기여토록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전남남북교류평화센터는 전남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북측 및 정부와 협의할 수 있는 일원화된 협의체다. 남북교류협력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올해 22개 시·군에서 845억 원 규모로 발행될 예정인 ‘지역상품권’의 경우 지역 내 소득의 역외 유출 방지는 물론 민간 소비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올해부터 지방소비세율이 15%로 인상되고 2020년에는 세법 개정을 통해 21%까지 인상될 예정이어서 지역상품권 유통 활성화는 지방소비세 증가로 이어져 지방재정 확충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 지사는 “올해 6조 8천억 원 규모의 국고 확보와 한전공대 설립 부지 빛가람 혁신도시 확정,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 2조 9천억 원 규모의 전남사업 반영 등 큰 성과들이 있었다”며 “시장·군수들께서 함께 노력해준 덕분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을 ‘미래 글로벌 에너지산업의 수도’로 만들고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산업의 허브’로 육성하며, ‘섬해양 관광의 중심지’로 만드는 ‘전남 미래 비전’을 그리고 있다”면서 “시·군에서도 대형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자체적으로 큰 그림을 그려나가는 노력들이 필요하고, 도에서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시장·군수들의 제안과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중점 추진해 나가고, 도-시·군 우수시책과 홍보사항에 대해서도 상호 공유하고 동참하는 등 도-시·군 상생협력 간담회를 내실있게 운영해 전남도와 시·군이 함께 공동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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