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이충무공 탄신 제474주년 기념행사
동상 참배·제전식 등 충무공의 호국정신 기려

지난 28일 이충무공 탄신 제474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동상 참배를 마친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가 28일 ‘이충무공 탄신 제47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식 목포시장, 이성열 해군 제3함대사령관, 박지원 국회의원을 비롯한 이충무공기념사업회원 및 학생,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유달산 이충무공 동상참배와 고하도 이충무공 유적지 제전식 봉행으로 진행됐다.

헌화와 분향이 진행된 동상 참배에 이어 고하도 모충각에서 진행된 제전식은 충무공의 영령을 제례청에 모시는 강신을 시작으로 영정 앞에 잔을 올리는 초헌, 독축(축문을 낭독하는 의식), 아헌(두 번째 잔을 올리는 의식), 종헌(마지막 잔을 올리는 의식), 약사 및 추모사, 선양문 낭독, 분향 순으로 진행됐고 목포시립합창단과 해군 제3함대사령부 군악대의 ‘충무공의 노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목포시는 명량대첩 후 이충무공이 106일간 주둔하며 수군을 재건하고 판옥선, 군량미를 확보하여 임진왜란 7년 전쟁을 끝내는 계기를 만들었던 역사적 장소인 고하도에서 매년 4월 28일 탄신제를 봉행해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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