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도서관, 7월까지 인문학 강연

‘시민의 일상, 인문학의 시선’ 운영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5월부터 7월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의 일상, 인문학의 시선’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 가족커뮤니티 연구단 지역인문학센터 노둣돌’에서 주최하는 사업으로 무등도서관과 사직도서관에서 2개의 각기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무등도서관은 16일부터 7월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전남대학교 송병삼·박중렬 강사의 진행으로 ‘인문학, 세계를 만나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인문학, 세계를 만나다’는 오이디푸스 왕, 셰익스피어 4대 비극, 백석시인 등을 소재로 고전과 영화를 뛰어넘는 흥미로운 내용으로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사직도서관에서는 14일부터 7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전남대학교 박세인 강사가 ‘고전으로 호남을 여행하다’를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펼친다.

강연에서는 지역의 전통적 문예공간과 관련된 문인들의 시와 노래, 문장을 감상하고, 옛사람들의 혜안에 기대어 지금 우리의 삶과 시대를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연을 듣고 싶은 시민은 광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내 문화강좌 메뉴(http://www.citylib.gwangju.kr/main/sub.php?mno=63)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무등도서관(062-613-7752), 사직도서관(062-613-7772)에 문의하면 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전남대 인문학센터와의 협력으로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우수한 강사진들이 다양한 인문학 강의를 준비했다”며 “이번 강연들을 통해 시민들이 쉽고 친숙하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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