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5·18 특별법’처리 원포인트 본회의 제안

여야4당 원내대표 회동서 왜곡처벌·진상규명 특별법 등

“5·18기념일 이전 통과시키는 일이 영령들에 대한 도리”
국회가 오는 18일 이전에 ‘5·18왜곡처벌 특별법’ 과 ‘5·18진상규명위’ 출범을 위한 5·18진상규명 특별법 처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장병완(광주 동남갑)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1일 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절차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4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지난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한 여야4당 합의문에 따라 18일 이전에 ‘5·18왜곡처벌 특별법’ 과 ‘5·18진상규명위’ 출범을 위한 5.18진상규명 특별법을 처리하기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제안했다.

5·18왜곡처벌 특별법은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왜곡·폄훼 발언을 계기로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부인과 비방, 왜곡, 날조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을 처벌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지난해 9월에 이미 출범했어야 할 ‘5·18 진상규명위’ 구성을 위해 한국당에서도 조사위원 자격을 추가하는 ‘5·18진상규명 특별법’을 발의한 상태다.

장 대표는 “여야4당 합의대로 5월 18일 이전 5·18특별법이 통과되는 것이 5월 영령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일”라며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폄훼를 종식시키고, ‘5·18진상규명위’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5·18 관련 특별법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어 “230여일 째 구성조차 되지 못한 ‘5·18진상규명위’를 하루속히 출범시키는 일이 급선무다”면서 “한국당에서도 조사위원 자격에 대한 5·18진상규명 특별법을 제출했으니 5·18 특별법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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