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는 것에도?…‘쇳가루 다량 검출’ 노니 제품 공개에 식약처 홈페이지 ‘후끈’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캡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금속성 이물질이 다량 검출된 노니 분말·환 등 22개 제품을 공개한 가운데 온라인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식약처 홈페이지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노니 분말·환과 주스 등 노니를 원료로 한 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상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점검하여 질병 예방·치료 효능 등을 표방하면서 판매하는 196개 사이트, 65개 제품과 판매업체 104곳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

이번 조사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통해 다수의 국민이 추천(2018년 12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하고,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 ‘노니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검사항목은 금속성 이물과 세균수·대장균군·대장균 등이며, 질병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허위·과대광고 하는 노니 제품에 대해서는 추가로 혈압강하 및 이뇨제 등 의약품 성분 23종의 함유 여부를 검사했다.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노니 함유 제품을 대상으로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점검해 총 196개 판매 사이트를 적발하고, 해당 사이트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차단요청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의약품 등에 대한 국민의 불안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국민청원 안전검사제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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