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읍성 전국 가야금병창 경연대회 성료

부산출신 신아름, 명인부 국무총리상 수상

순천시 낙안읍성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간 낙안읍성에서 읍성출신 가야금병창 최고봉 오태석 명인을 기념하는 ‘제12회 낙안읍성 전국 가야금병창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이번 제12회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80명이 더 늘어난 개인과 단체 112팀 187명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사진>

대회 경연부문은 초등부(개인, 단체), 중등부, 고등부, 신인부(개인, 단체), 대학부, 명인부 8개 부문으로 나누어 예선과 본선을 치뤘다.

명인부에서는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에는 신아름(부산)씨가 상금 300만원과 300만원 상당의 가야금, 대학부에서는 김수연(전남 화순)씨가 국회의장상과 100만원, 신인부 단체전에는 김영미씨 외 5명(전북 전주)이 전남 도지사상과 100만원, 신인부 개인전에서는 박창구(전북 부안)씨가 도지사상과 30만원, 고등부에서는 윤다예(경기 평택)양이 전남 도지사상과 대학입학금지원, 중등부는 이은지(경북 포항)양이 교육감상과 50만원, 초등부 단체 강수나양 외 5명(전남 순천)이 교육감상과 50만원, 초등부 개인전은 신서윤양(경기 시흥)이 교육감상과 상금 20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순천낙안초등학교 강수나 양 외 5명은 방과 후 학습프로그램으로 가야금 병창을 선택해 약 3개월 동안 피나는 연습을 통해 초등부 단체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앞으로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하여 대통령상의 훈격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해 국악인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동부취재본부/유홍철 기자 yh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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