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제47회 어버이 날 기념식 성료
37년간 시부모 극진히 돌본 최명순씨 ‘효행상’

전남 함평군은 최근 나비축제장 주무대에서 제47회 어버이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

이날 기념식에는 이윤행 군수를 비롯해 정철희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식전행사에는 러시아 유로삼바 5인조 댄스공연과 인도 밸리댄스,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달궜다.

기념식에서는 지극정성으로 반려자를 보살펴 귀감이 된 남편 3명과 부인 1명에게 대륜상을, 부모를 봉양하고 어른을 공경한 효행자 10명에게 각각 효행표창을 전수했다.

특히 효행상을 수상한 최명순(64·여·학교면)씨는 19세 어린 나이로 시집와 무려 37년간 시어머니를 극진히 돌보면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윤행 군수는 “어르신의 평안이 곧 함평발전의 완성이라는 일념으로 활력 넘치는 노후, 아름답고 품위 있는 노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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