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안심센터가 있어 든든해요…”

영광군, 치매유병률 전남 평균보다 낮아

영광군 치매안심센터 치매예방교실 수료식 모습. /영광군 제공
전남 영광군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지역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24회기를 운영한 ‘치매예방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영광군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 요구로 3주간의 재정비 기간을 가진 후 오는 6월부터 제2기 치매예방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참여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영광군 치매안심센터는 관내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군민 누구에게나 치매선별검사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치매환자를 보건소에 등록하면 치매치료비, 조호물품 등을 지원하고 등록 환자의 가족에게는 힐링 프로그램, 가족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치매 걱정 없는 영광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광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및 시도별 치매유병현황(통계청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치매유병률은 전국 10.28%, 전남 11.57%, 영광군 11.48%로 전남 군 단위에서 무안군(11.16%)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광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전남에서는 영광군이 낮은 치매유병률을 보이고 있지만 치매유병률을 더 낮추기 위해서 다양한 치매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 조기검진 및 조기발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군민들이 언제든지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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