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베트남 대표사무소 문 열어
전력 ICT 분야 교류 확대…일자리 창출 기대

한전KDN이 경제적으로 급성장 중인 베트남과 전력 정보통신기술(ICT) 교류 확대를 위해 현지 대표사무소를 개설했다. 대표사무소는 대외사업 활성화와 전력ICT 분야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전KDN은 최근 하노이시 참빛타워에 입주한 베트남지사에서 대표사무소 개소·현판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베트남 대표사무소는 정부의 신(新)남방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신흥 시장으로 급부상 중인 동남아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를 위해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산업통상부(MoIT)를 비롯해 베트남전력공사(EVN), 베트남전력송전공사(EVNNPT), 베트남전력정보통신회사(EVNICT) 등 베트남 정부와 전력공기업을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전KDN은 개소식에 이어 EVNICT와 협력 강화를 위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전력ICT 분야 중 ‘Industry 4.0’, ‘K-GIS’, 교육연수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 베트남과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에너지ICT분야의 신기술 확대에도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베트남지사 대표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베트남 정부를 비롯해 전력기관과 협력해 4차산업 시대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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